보도자료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7월 5일 서울 종로구 소재 교육기관 솔데스크에서 ‘2025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 이번 워크숍은 한의약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교육 현장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의약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연구자 및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교육은 최근 융합의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을 중심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 네트워크 약리학: 약물과 생체 내 여러 표적 간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시스템 수준에서 분석하여, 다중 표적 기반의 치료 전략을 탐색하는 융합 학문

□ 1부 이론 세션에서는 한약의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분석 접근법으로서 네트워크 약리학의 개념과 구조를 소개하며, 전통 지식을 기반으로 한 한의약이 현대 생물정보학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 2부 실습 세션에서는 파이썬(Python)을 활용하여 △한약 성분 및 관련 표적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 생물정보학 분석 및 시각화 △근접도 기반 적응증 재해석 등을 실습함으로써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제공했다.

□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실습 위주의 구성으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실무 감각을 높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데이터 분석을 한의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향후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 김상진 센터장은 “앞으로도 진흥원은 데이터 기반의 한의약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면서 “나아가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디지털 한의약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