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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절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질환분류 대표질환 : 손상, 중독 및 외인 결과
  • 질환코드 대표코드 : S32
  • 개발자
  • 주관기관대한침구의학회
  • 출간일2025-03
  • 첨부파일 골절_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pdf
  • 지침 바로가기
  • 개발방법 신규

배경 및 목적

골절이란 뼈나 골단판 또는 관절면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상 수행능력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 큰 질환이다. 특히 노년층에서의 골절은 회복이 더뎌 이전의 상태로 회복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고령화로 인하여 고관절 골절 발생 환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2050년 63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골절 환자 수는 2023년 총 2,797,352명으로 2019년 2,468,962명 대비 13.3% 증가하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았을 때, 10대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골절 환자 수가 증가하였으며, 60대 환자 수는 30.2%, 70대 환자 수는 13.8%, 80대 이상 환자 수는 4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절 환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고령화 및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인구의 증가와 그에 따른 노인 골절 환자 수의 절대적 증가는 상당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한약 치료, 침 치료, 약침 치료 등 한의학적 골절 치료 방법이 상당수 개발되고 시행되고 있지만, 치료도구가 다양하고 연구 수가 부족하여 객관적인 지표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의 치료가 골절 치료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체계화되고 질 높은 임상진료지침의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골절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임상 현장에서 한의사의 진단 및 치료 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고, 환자의 한의치료에 대한 신뢰 증진과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본 지침을 통해 임상의는 골절의 진단법, 서양의학적 진단과 치료, 한의학적 치료 및 골절의 회복과 재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하였고, 이에 더불어 한의 치료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도 또한 높이고자 하였다.

질환 개요

골절은 뼈나 골단판 또는 관절면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하며 보통 뼈에 강한 외력이 가해지는 외상 후에 발생한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s, KCD) 상 발생 위치에 따라 구분하고 있으며 M48.4, M80, M84, M90.7, M96.6, S02, S12, S22, S32, S42, S52, S62, S72, S82, S92, T02, T08, T10, T11 등의 범주가 이에 해당한다. 골절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절의 해부학적인 위치, 골절선의 방향, 골편의 수, 연부조직 손상 여부 등을 파악하여야 한다. 골절의 치유 과정은 조직학적으로 염증기, 복원기, 재형성기 세 단계로 나뉜다.

골절의 분류는 부위별로 분류법이 존재하며,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류법은 AO/OTA (AO Foundation and the Orthopaedic Trauma Association) 분류법이 있다. 골절편의 수와 골절선의 모양 등이 골절을 분류하는 기준이 되며, 골절편의 수에 따라 단순골절과 분쇄골절, 골절선의 모양에 따라 횡골절, 사골절, 나선골절, 종골절로 나눌 수 있다.

한의학에서 골절은 낙상(落傷), 타박(打撲), 질박(跌撲), 절상(折傷) 등으로 간주되며, 신허(腎虛), 어혈(瘀血)의 범주에 속한다. 또한 뼈는 신주골(腎主骨)이라고 하여 골의 병변이 신이나 골수의 생리작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본다. 현대 한의학 임상에서는 골절을 어혈과 연관지어 치료하는데 골절이 발생하면 뼈와 연부조직, 주위의 혈관 및 신경 등이 손상되어 기혈(氣血)의 운행이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통증에 어혈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통증 위주의 치료를 시행한다. 침과 약 등의 기본적인 한의치료 중재 이외에도 약침, 운동요법, 밴드 트레이닝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이 골절의 회복과 통증 개선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골절의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구체적으로 침, 뜸, 한약, 약침, 추나, 매선, 부항 등이 있다. 각 치료 방법은 환자의 중증도, 호소하는 증상, 유병기간, 약물치료 유무 등에 따라 단독 또는 병행하여 활용할 수 있다.

골절은 회복과 재활이 중요한 질환으로, 적절한 회복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불유합, 부정유합, 골 괴사, 조기 관절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고관절 등 인체 주요 장기와 가까운 부위의 골절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골절의 예방법으로는 골밀도를 올려주거나, 일상생활 환경 조절을 통한 낙상방지, 무리한 운동을 피하거나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를 준비시키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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