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견비통은 근골격계 질환 중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국내에서는 견비통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 시스템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방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를 살펴보면 ‘어깨병변’이 질병별 환자 수, 질병별 요양급여비용 총액 상위 10위 안에 지속적으로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21년 기준 ‘어깨병변’이 환자 수 9위를 차지하였다. 이에 근거에 기반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방법론을 통하여 한의학 치료방법에 대한 견비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2020년 처음 개발되었다. 2020년 처음 견비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된 이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배포하고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으나, 상현장의 활용도가 높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견비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기개발 이후 여러 한의중재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생활체육의 활성화 등으로 견비통 질환이 다양해진 점, 한의 임상진료장을 반영한 새로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수용개작의 필요성 증가 등에 따라 견비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수용개작하게 되었다. 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어깨 통증,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
한, 어깨 관절의 기능 제한을 호소하는 견비통 환자를 치료하는 한의사의 임상적 의사 결정에 활용하고자 개발되었다. 또한, 견비통 환자에게도 효과적이고 표준화된 한의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기개발된 견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이후 발표된 한의 견비통 연구들을 중심으로 견비통의 한의진료 시 제기되는 질문들에 대한 진료지침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질환 개요
견비통은 전 인구의 20∼4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겪는 흔한 질환이다. 견비통은 견갑부(肩胛部)를 포함한 견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주위 조직 및 상지의 견박부(肩膊部)에 연관되어 나타나는 통증질환이다. 견비통의 주 증상은 어깨 관절의 통증 및 관절 가동범위 제한(외회전, 내회전, 외전 및 굴곡 제한)이다.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 인대손상, 근육파열, 활액낭의 염증 등과 관련하여 발생한다. 주로 어깨의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M750), 회전근개 증후군(회전근개 파열, M751), 이두근건염(M752), 어깨의 석회성건염(M753), 어깨의 충격증후군(M754), 어깨의 점액낭염(M755), 어깨의 근막통증증후군(M79110), 어깨관절의 염좌 및 긴장(S434) 등이 주로 해당된다. 원인질환이 어깨가 아닌 폐, 심장, 경추 등에서 기인한 견비통, 중풍 후 견비통, 척수손상 후 견비통, 수술 후 견비통 등은 본 지침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감별진단에 유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