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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질환분류 대표질환 : 특수목적 코드
  • 질환코드 대표코드 : U32.7
  • 개발자
  • 주관기관대한한방부인과학회
  • 출간일2024-04
  • 첨부파일 산후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PDF
  • 지침 바로가기
  • 개발방법 신규

배경 및 목적

산후풍은 분만 혹은 유산 후에 발생하는 전신 및 국소의 다양한 증상군으로 이루어진 복합증후군이다. 일반 인구에 대한 산후풍 발병률 및 유병률에 관한 명확한 연구는 찾기 어렵다. 다만 외래 환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관련하여 1년간 외래 환자 1162례 중 산후풍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153례로 13.2%를 점유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출산하는 산모는 감소하고 있으나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와 유산 후에 발생하는 사례도 있는 점에서 산후풍의 임상적 중요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또한 고령분만이나 제왕절개 분만의 증가, 출산 후 복직, 컴퓨터 작업 등과 같은 반복적 사용의 증가와 같은 사회상의 변화에 따라 보양을 중심으로 한 단순한 조리나 전통적 치료법으로 오늘날의 산후풍을 진료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한의 임상 현장에서는 위와 같은 변화 상황을 반영한 지식과 치료법에 대한 임상적 정보를 담은 권고안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과 대한한방부인과학회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위원회에서는 산후풍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의 당위성을 공감하고 이 임상진료지침을 제작하게 되었다. 이 임상진료지침은 현재의 개발 시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최상의 근거를 토대로 임상 현장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과 행위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하였다.

질환 개요

산후풍(産後風)이란 말은 본래 민간에서 사용해 온 용어로, 부인이 출산이나 유산 후 조리와 섭생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얻은 여러 증상을 포괄하여 지칭하는 한의진단명이다. 또한 화병처럼 문화적 특수성이 반영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산후에는 임신과 분만으로 야기되었던 생식기 및 전신의 변화가 서서히 비임신 시의 상태로 회복되어 가는데, 이 시기가 되더라도 그 밖의 전신적인 회복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육아나 가사,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증가하면서 조리와 섭생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산후풍을 비롯한 각종 산후병이 발생할 수 있다.

산후풍의 선행 배경 인자로 임신 중의 내분비 요인을 고려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이나 릴랙신(relaxin) 등의 호르몬이 증가하여 분만을 위해 골반 관절의 가동성이 증가한다. 이때 호르몬의 특성상 전신적인 효과로 인해 다른 관절의 가동성도 증가하므로 전신의 관절은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취약하게 된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체중의 증가는 허리나 무릎, 발목의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되고, 육아, 가사 및 수유 등으로 인한 손과 팔의 과다한 사용은 견·주·완관절 주위의 근육, 건, 인대 및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통증의 주된 원인이 된다. 아울러 쇄석위의 분만자세는 허리와 천장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산후풍의 진단은 자각증상의 확인과 타 질환의 배제를 기본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산후풍의 주요 증상으로는 국소증상으로 환자가 특정 부위의 관절이 아프고, 부분적으로 시리거나 저리는 등의 감각장애를 호소할 수 있다. 전신증상으로는 전신이 시리거나 저리는 등의 감각장애가 있고, 관절이 아프고,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나며, 추우면 증상이 심해지고 추위가 싫고, 근육이 아픈 증상 등이 있을 수 있다. 부수적 수반 증상으로서는 피로, 발한, 현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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