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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1. 배경 및 목적


통풍은 관절염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높고1,2), 여러 질환 동반으로 인한 다양한 약물 사용에 의해 질병의 합병증과 약물 부작용이 발생함으로써 생명에 위협적일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질병에 비해 경제적 부담도 많이 주고 있다.5)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한 통풍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가입자 중 통풍 환자 수는 2015년 33만 8302명에서 2019년 45만 942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진료비는 2015년 665억 1600만 원에서 2019년 1016억 2600만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풍 환자의 92.3%(42만 4243명)가 남성으로, 여성(7.7%·3만5186명)보다 12.1배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2%(10만 2003명)로 가장 많았다.
한약 제제 및 약제가 수십 년 동안 통풍 치료에 만족스러운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보고된 바 있고, 일반 침, 전침, 뜸, 부항 등의 치료요법들이 서양의학과 비교해서 좋은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생이 보고된 바도 있다.
본 임상진료지침은 통풍에 대한 현재까지의 국내외 자료와 국내 임상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단 및 평가 기준, 한의학적 치료와 관련된 근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근거중심의학(EBM; Evidence Based Medicine)적 관점에 따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하여 통풍 환자에게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하고 의료인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2. 질환 개요

통풍(M10, Gout ; KCD-7 및 ICD-10 기준)은 체내에 과잉 축적된 요산결정이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지칭한다. 초기에는 국소부위의 발작적인 통증과 발열,종창을 일으키는 관절염이 반복되며 발열, 오한,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하는데 만성화가 되면 관절변형 및 통풍결절이 발생하고 신장질환이나 요산 결석증 등이 유발되는 질환 군이다.
한의학에서는 통비(痛痺)의 범주에 해당하고, 통풍의 원인에 대하여 역대의 의가들은 풍담(風痰),풍열(風熱),풍습(風濕),혈허(血虛)와 혈기(血氣),담화(痰火) 및 외풍(外風) 등 외감육기(外感六氣)를 그 원인으로 보거나,혈수열(血受熱) 후에 취냉(取冷),허한(虛寒),한기승(寒氣乘) 등 한기(寒氣)를 원인으로 보거나,음주(飮酒),식육후미(食肉厚味)와 성급작노(性急作怒), 노력(勞力), 주색(酒色) 등 음식섭취와 섭생의 실조에서 원인을 찾기도 하였다. 중의학(TCM;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에서는 통풍을 비증(痺症)으로 보고 음양불균형의 조절을 통해 신체 저항력을 증강시키고 병원성 인자를 제거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급성기, 만성기, 발병 전(未病) 각각 단계별 치료법을 제시하였다.
본 지침에서는 통풍의 임상 양상과 진행 시기를 고려하여, 통풍의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혈청요산 농도가 7.0 mg/dL이상으로 나타나는 무증상성 고요산혈증을 발병 전(未病) 단계로 보고, 가장 흔한 급성 통풍 발작, 급성 통풍관절염을 급성 통풍으로,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면서 간기가 점점 짧아지다가 만성화가 되어 만성 통풍 결절성 관절염, 만성 신장병증, 요산 요석 등이 유발된 경우들을 포함한 만성기 통풍을 만성 통풍으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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