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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항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질환분류 대표질환 :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 추가질환 : 건강 및 보건서비스 영향 , 특수목적 코드
  • 질환코드 대표코드 : M542, M501 / 추가코드 : M508 , M509 , S134 , U303
  • 개발자하인혁
  • 주관기관척추신경추나의학회
  • 출간일2021-03
  • 첨부파일 경항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_1.pdf
  • 지침 바로가기
  • 개발방법 수용개작

1. 배경 및 목적

한의약육성법에 의거한 제3차 한의약육성종합발전계획(2016-2020)은 첫 번째 목표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보급을 통한 근거 강화 및 신뢰도 제고’를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 보급하여 근거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보장성을 강화하며 접근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경항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되었다. 경항통은 경항부의 동통, 즉 목의 전후좌우에 발생된 동통을 말한다. 경항통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 부위의 통증, 동작시 심해지는 통증, 환부의 압통점, 목의 가동 범위 제한(굴곡 및 신전 제한, 회전 및 측굴 제한) 등이 나타나며 때로 상지 방사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경항통은 2018년에만 13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2014년에서 2018년까지의 환자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해 경항통 호소 환자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경항통은 한번 발생 후에 통증이 재발하거나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을 많이 하는 젊은 연령층에게 많이 발생하고, 통증 발생시에 목의 가동범위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생산성 손실 등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 볼 수 있다. 자주 재발하는 질환인 만큼 경항통 환자들은 여러 한방 의료 기관 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방문하는 한방 의료기관마다 중점을 두고 치료하는 점이 다르거나, 강조하는 치료 방법이 다르다면 경항통 환자가 혼란을 느낄 수 있다. 의료기관마다 다른 치료방법을 강조하는 것은 한의사의 의료 경험 등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더 높은 치료 효과 및 더 높은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위해서는 근거에 기반한 표준화된 치료 제시가 필요할 수 있다.
국민들이 한방치료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질환인 경항통의 한의 진료에 대하여 체계적 문헌 고찰 방법론 등 근거 중심 방법론에 기반하여 현재까지의 근거를 분석하고, 국내 한의 임상의들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 실정에 맞는 진료지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본 임상진료지침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임상 한의사와 환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의 보급을 통해 경항통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표준화된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경항통 환자들은 한의학적 치료를 선택하는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항통에 대한 표준화된 한방치료를 시행한다면 경항통으로 인해 발생했던 삶의 질 저하 및 생산성 손실 등을 해소할 수 있어 국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한의 진료의 질 향상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개선과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2. 질환 개요

경항통은 목의 전후좌우에 발생한 통증을 의미하며, 통증, 동작시 심해지는 통증, 환부의 압통점, 목의 가동범위 제한, 상지 방사통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국외에서의 유병율은 문헌에 따라 14.2%에서 71%까지 보고되고 있다. 경항통은 WHO에서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건강하게 살지 못한 기간의 연수(Years Lived with Disability, YLD) 상위 20개의 주요 원인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경항통은 35세에서 49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산성 손실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경항통의 진단은 병력청취, 신경학적 검사, 증상의 특성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필요한 경우에는 영상의학적 검사 및 혈액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경항통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잘못된 생활습관, 자세 등이다. 치료 후에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이 지속될 경우 재발하거나, 만성화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경항통에서 통상적인 양방치료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약물적 치료(진통제), 비약물적 치료 중에서는 심부열치료, 전기 치료, 견인치료 등의 물리치료이다. 경항통에 대한 한의사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의학적인 치료로는 경항통 치료에 침, 약침, 한약, 추나 등의 한의학 치료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항통이 발생하면 한방의료기관에 처음 내원하는 환자도 있으나, 양방의료기관에 방문 후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양방의료기관에서는 영상의학적 검사(일반적으로는 X-ray)를 받고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를 받게 된다. 이후에 이러한 통상적 치료가 환자가 기대한 만큼 효과가 없어 한방치료에 대한 기대로 내원하는 경우도 있고, 협진치료를 하면 더 빨리 나을 것을 기대하여 내원하는 환자도 있다. 즉 치료를 받고 있는 경항통 환자들은 양방치료(단독), 한방치료(단독), 양한방 협진치료를 받는 환자들로 나누어볼 수 있다. 이러한 환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진료지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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