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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턱관절 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질환분류 대표질환 : 손상, 중독 및 외인 결과 / 추가질환 : 소화계통 , 분류되지 않는 증상, 검사이상 , 신경계통
  • 질환코드 대표코드 : S03.0, S03.4 / 추가코드 : K07.6 , K07.8 , K07.9 , R51 , G44.8
  • 개발자조재흥
  • 주관기관한방재활의학과학회
  • 출간일2021-05
  • 첨부파일 턱관절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_1.pdf
  • 지침 바로가기
  • 개발방법 신규

1. 배경 및 목적

한의약육성법에 의거한 제3차 한의약육성종합발전계획(2016-2020)은 첫 번째 목표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보급을 통한 근거 강화 및 신뢰도 제고’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한의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며 국민들에게 접근성을 높이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턱관절 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개발되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저작근 그리고 관련된 모든 조직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및 신경근육계 증상으로 정의되는 질환이다. 턱관절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귀, 머리, 얼굴 부분의 통증, 턱관절의 가동 범위 제한, 잡음 등이 있다.
한국에서 2015년에만 42만 명 이상의 환자가 턱관절 장애로 진료를 받았으며, 2019년에는 48만 명 이상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전체 진료비도 2015년 350억 원에서 2019년 493억 원으로 41%가 증가하는 등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다. 턱관절 장애는 통증이 만성화되기 쉽고, 만성화된 통증은 편두통, 섬유근통, 우울증 등과 연관이 있으며 삶의 질에 영향을 주므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한의 임상 현실에서 턱관절 장애에 대해 한의학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침치료 등의 한방 치료가 유효성을 보인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원에서 턱관절 장애를 치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아직까지 턱관절 장애에 대해 근거중심의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한의임상진료지침은 개발된 적이 없다. 이번 턱관절 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근거중심의학적 방법론에 기반하여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에서 근거에 기반한 표준화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고자 하였다. 또한 한의표준진료지침을 통해 환자들에게 턱관절 장애에 대한 한의약 치료의 효과를 알리고 한의약을 이용하여 질환을 극복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에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 등 근거 중심 방법론에 기반한 방법론을 사용하고, 한의 임상의들의 진료 경험을 반영하여 한의학 현실에 적합한 턱관절 장애 한의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자 한다. 본 임상진료지침은 턱관절 장애 진료에 있어 한의사와 환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하며, 궁극적으로는 한의 진료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려고 한다. 턱관절 장애 임상진료지침 보급을 통해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표준화된 한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한의학 치료를 선택하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턱관절 장애에 대한 표준화된 한방치료가 시행된다면 턱관절 장애 환자에게 발생하는 삶의 질 저하 및 생산성 손실 등을 해소할 수 있어 국민 건강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2. 질환 개요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저작근 그리고 관련된 모든 조직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및 신경근육계 증상”으로 정의된다. 턱관절 장애에는 통증과 관련된 장애, 즉 근육통, 두통, 관절통이 포함되며, 턱관절과 관련된 장애, 즉 턱관절의 디스크 질환 및 퇴행성 질병을 포함한다.
국외에서는 턱관절 장애가 인구집단의 5-12%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보고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턱관절 장애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로 인한 건강보험 청구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턱관절 장애의 위험요인으로는 성별(여성), 연령(18세 이상 44세 이하), 질병(기분장애 및 류마티스 관절염 등), 생활습관(이갈기 등), 통각 과민, 외상 등이 있다. 턱관절 장애의 발병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생물학적, 행동학적, 환경적, 인지적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턱관절 장애의 진단은 병력에 대한 평가와 이학적 검진을 통해 이루어지며, 대표적인 진단 도구로는 2014년에 개발된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가 있다.
현재 턱관절 장애에 많이 사용되는 보존적인 치료 방법은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환자교육, 자가관리, 행동요법, 교합안정장치, 물리치료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약물 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NSAIDs), 항우울제, 근이완제 등이 처방되어 사용된다. 수술요법도 치료로 사용되기는 하나, 3~6개월간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고려된다.
턱관절 장애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로는 한의사 대상 임상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침(전침), 추나, 약침(봉약침), 구강내 균형장치 및 한약 등이 활용되었으며, 여러 한의치료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통합한방치료 또한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턱관절 장애 환자의 경우에는 한방의료기관에 처음 내원하기보다는 치과 및 양방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 및 일차적인 치료를 받다가 빠른 호전에 대한 기대로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 내원하는 턱관절 장애 환자들은 1) 턱관절 장애로 한방의료기관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경우, 2) 치과 및 양방치료를 받다가 한방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로 나누어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부합하는 진료지침을 개발하고자 하였기에 단독, 병행 (일반적인 보존치료를 받다가 추가적인 한방치료를 받는 경우 또는 침치료 등의 특정 한방치료를 받다가 다른 한방치료를 추가하는 경우)의 상황별로 권고안을 도출하였다. 이 권고안은 성인 턱관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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