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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한의학으로 중풍을 예방하자4: 침 치료가 우울증 환자의 중풍 발생 위험을 줄임

우울증 환자가 침치료를 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중풍 발병률에 차이가 있는지 관찰한 대만 인구기반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입니다.
J Affect Disord. 2019 Mar 5;250:298-306. doi: 10.1016/j.jad.2019.03.020. [Epub ahead of print]
Acupuncture treatment is associated with a decreased risk of developing stroke in patients with depression: A propensity-score matched cohort study.

목적: 우울증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우울증이 있는 환자 중 일부는 침 치료를 받고 싶어 함. 우울증 환자에게 침 치료가 뇌졸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음.
이 연구의 목적은 우울증 환자에서 침치료와 뇌졸중 발생간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것.

방법: 1997-2010년 사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자료를 대만국가건강보험 연구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함.
이들에서 뇌졸중 발생 여부를 2013년말까지 추적함.
성향 점수 방법(propensity score method)으로 성별, 연령, 동반질환, 약물병용상황을 포함한 특성에 기반하여 침 사용군과 비사용군을 일대일 매칭함.
주요결과지표는 뇌졸중 발생의 군별 비교임.
뇌졸중 발생 위험을 계산하기 위해 Cox 회귀 모델과 카플란-마이어 방법을 사용함.

결과: 연령, 성별, 동반질환, 사용한 약물을 보정한 경우, 침 비사용 코호트에 비해 침 사용군에서 뇌졸중 발생위험이 더 낮았음(aHR 0.49, 95%CI 0.45-0.52).
침 비사용군 대비 침 사용군의 뇌출혈 발생위험은 aHR 0.37, 뇌경색 발생위험은 aHR 0.49로 뇌졸중의 두 가지 유형 모두에 보호 작용이 있는 것으로 관찰됨.
침 사용 코호트에서 뇌졸중 누적 발생률은 침 비사용 코호트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음(low-rank test, p<0.001).
추적 5년째 침 사용자의 7.22%에서 뇌졸중이 발생한 반면 비사용 코호트에서는 뇌졸중 발생률이 14%였음.

한계: 이 데이터베이스에 항우울제 사용에 대한 정보는 있었으나 우울증 중증도에 대한 정보는 없었음. 구체적인 생활습관이나 경혈 선정에 대한 정보도 없었음.

결론: 이 연구 결과 대만의 우울증 환자에서 침치료가 뇌졸중 발생을 감소시켰음을 보여줌. 침의 기전과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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