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Trying to access array offset on value of type bool in /GCLOUD/theme/202501/_include/sub_title.php on line 6
약이 되는 밥상밀가루 걱정 없는 '아로니아 무만두'
밀가루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요리를 찾는다면 아로니아 무만두를 소개한다. 밀가루가 아닌 무를 만두피로 활용해 소화도 잘되고 맛과 향, 식감이 모두 좋다. 거기다 슈퍼푸드로 알려진 아로니아까지 들어가 영양도 풍부하다.
고대 서양인들의 건강을 책임져 온 전통 약재, 아로니아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은 아로니아 열매와 잎을 수천 년 동안 약재로 사용해 왔다. 유럽의 왕족 또한 건강 관리를 위해 아로니아를 즐겨 먹어 ‘킹스베리’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방사선 피폭 환자들의 치료제로 사용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아로니아는 뛰어난 효능으로 오늘날에도 슈퍼푸드로 통한다. 블루베리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블루베리보다 4배 더 많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압 상승과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항암 및 피로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안구건조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눈의 피로 완화, 시력 증진, 백내장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이외에도 생리통이나 자궁근종 등 여성질환에도 좋다.
아로니아 고르는 법
잘 익은 아로니아는 붉은색이 돌면서 푸르스름한 검은 빛을 띤다. 물기가 너무 많은 것은 지나치게 숙성된 것이며 열매꼭지에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과실 표면에 주름이 있는 것보다 탱탱한 것이 신선하다.
바로 수확한 아로니아는 껍질에 함유된 탄닌 성분이 높아 떫은맛이 강해 바로 먹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냉동 아로니아나 분말 형태가 요리나 섭취에 편리하다.
아로니아 섭취 시 주의점
아로니아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생과 기준으로는 스무 알, 가루 기준으로는 한 큰술 이하다. 적정량보다 많이 섭취할 경우 어지럼증, 속 쓰림,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로니아는 칼륨 함량이 높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평소 저혈압과 저혈당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 재료 소개
-
- · 무 200g(1/4개)
- · 단호박 100g(1/8쪽)
- · 연근 80g(1/4개)
- · 건표고버섯 15g(3개)
- · 두부 50g(1/4모)
- · 노랑·빨강 파프리카 각 1/4개
- · 청양고추 10g(1개)
- · 아로니아 2g
- · 전통간장(국간장) 9g(1/2큰술)
- · 소금 2g(1/2작은술)
- · 들기름 30g(2큰술)
- · 전분가루 2.5g(1작은술)
조리 방법

1생무는 둥글게 얇게 썰어 단촛물에 1시간 정도 절여둔다.
(※ 시중의 쌈무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2건표고버섯은 물에 불린 뒤 곱게 다집니다.

3단호박은 씨와 속을 발라내어 찜기에 찐 다음 으깨어 줍니다.

4연근은 껍질을 살려 손질한 뒤 식초물에 살짝 데치고 곱게 다집니다.

5두부는 곱게 으깬 후 참기름과 소금으로 밑간을 합니다.

6파프리카와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잘게 다져줍니다.

7손질한 재료와 아로니아를 모두 넣고 전통간장(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섞어 만두소를 만듭니다.

8절인 무에 물기를 닦은 후 만두소를 넣고 가장자리에 전분을 묻혀 모양을 잡아줍니다.
(※ 무만두를 들기름에 구워 먹어도 좋습니다.)
황수정 대구한의대학교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