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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충전소마음에 편안함이 깃드는 순간
한방카페 예담

새하얀 눈이 세상을 덮은 어느 날, 꽁꽁 언 몸을 녹이려 따뜻한 쌍화차가 기다리는 한방카페 예담으로 향했다. 한방카페 예담의 편안한 분위기는 긴장감을 풀어주고 전해주는 이야기는 마음을 어루만진다. 온기로 가득 찬 그곳에서 다정한 겨울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한방카페 예담이 만든 아늑한 세계

‘전통차의 본가’라는 간판 문구에 이끌려 한방카페 예담의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들어서자마자 자연스레 탄성이 나온다. 창호지 문을 재치 있게 활용한 천장, 우아한 서예 작품이 걸려 있는 벽면, 약탕기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때, 코끝을 스치는 전통차의 향기에 긴장감이 풀어진다.

한방카페 예담은 유자차, 생강차 등 전통차를 취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특별한 건 직접 쌍화차를 만든다는 것이다. 노른자, 호두, 은행, 호박씨가 들어가는 예담 프리미엄 쌍화차는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다. 또한 쌍화 프라푸치노, 쌍화 밀크티 등 쌍화를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료와 조합해 친근하게 다가간다. 한의약을 풀어낸 사상 체질차도 관심을 끈다. 대추차, 매실차, 모과차, 산수유차가 준비되어 있다. 사상 체질차를 프라푸치노로 재해석한 재치는 놀랍다. 과연 간판에 걸린 것처럼 ‘전통차의 본가’가 맞았다.

마음을 보듬어주는 심리검사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마음 건강도 살필 수 있다면 어떨까? 한방카페 예담에서는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담만의 특별한 심리검사 프로그램은 2019년 10월, 현재의 대표인 이채은 한의사가 가게를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손님들이 따뜻한 쌍화차를 마시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2개월 뒤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은 순탄치 않았다.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심리검사 프로그램도 중단 위기에 처했다.

이채은 한의사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심리검사를 진행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심리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더 나아가, 그녀는 AI 기술을 접목한 회사 ‘마음스토리’를 설립하며 한층 더 발전된 심리검사 분석을 가능케 했다. AI융합기술연구소를 통해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춘 세심한 분석과 조언을 제공하면서, 심리검사는 단순한 진단을 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했다.

나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

한방카페 예담에서는 2~3가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공통적으로 진행 가능한 검사에는 YIT(Yetham Integrated Test) 검사와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검사가 있다. ‘YIT 검사’는 신체 및 심리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주고 ‘TCI 검사’는 기질과 성격을 분석한다. 검사 결과는 온라인 URL을 통해 ‘힐링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으며 상담사의 상담을 연계해 주고 있다.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사와 연계도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한의사와의 진료로도 연결되는 추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심리검사에 부담을 느끼는 심리검사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검사 전후로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한 영상을 준비하고, SNS에 컷 만화를 연재하는 등 심리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맞춤형 심리상담으로 예담에 방문한 이들에게 예담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채은 한의사는 앞으로도 우리 가까이에 한의약이 있다는 것을 알리며 긴 호흡으로 운영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한다. 많은 사람이 건강한 마음을 지니길 바라는 예담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Mini Interview

이채은 한의사

살다 보면 내 마음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많은 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고 관리를 하지 않죠. 심리센터나 병원을 찾는 것에 막연한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괜찮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요. 한의사는 사람을 통합적으로 보고 치료하는 의료인입니다. 한의약은 사람의 성정까지 고려해 약을 처방하게 되니 한의약과 정신 건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예요. 그렇기에 심리상담사뿐만 아니라 한의사를 찾아가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 전에 마음이 힘들 때면 언제든지 한방카페 예담을 찾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방카페 예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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