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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밥상면역력 보충을 위한
따뜻한 황기들깨파국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든다. 이런 때일수록 체온을 유지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황기를 넣어 영양이 듬뿍한 들깨파국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자연 강장제, 황기

약 2천 년 전부터 약용으로 사용된 황기는 주로 면역력 증강, 피로 개선, 항염증, 항바이러스 효과 등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황기는 기운을 북돋우고 몸을 건강하게 하며, 어린이의 여러 질병과 다양한 부인병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보약의 필수 약재로 여겨진다. 실제로 황기에는 레티놀, 카로틴, 비타민 A, B1, B2, E, 지질, 철분, 칼륨, 칼슘, 나트륨, 당질 등 여러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현대에도 면역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건강식품이나 보조제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황기 고르는 법

뿌리가 굵고 길며 주름이 적고 단단한 것이 좋다. 보통 1년근부터 사용할 수 있지만, 3년근일 때 약효가 가장 좋다. 황기가 몇 년이 되었는지 확인하려면 머리 부분(뇌두)을 보면 알 수 있다. 머리가 하나면 1년근이고, 둘이면 2년근, 셋이면 3년근이다. 이를 참고하여 황기의 연수를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황기는 가파른 산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습기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재료 소개
  • · 황기 10g
  • · 맥문동 20g
  • · 멸치 30g
  • · 다시마 5g
  • · 물 1L(5컵)
  • · 무 100g (1/5개)
  • · 대파 30g
  • · 들깨가루 45g(3T)
  • · 국간장 12g(2T)
  • · 소금 4g(1T)

조리 방법

1냄비에 준비한 황기와 맥문동, 물 1리터를 넣고 끓인 후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약불로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2체에 밭쳐 육수를 준비해 두고 다시마는 건져서 길이 3cm, 폭 0.3cm 크기로 채썹니다.

3무는 껍질째 씻어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4대파는 씻어 3cm 정도의 폭으로 썹니다.

5냄비에 육수를 부은 후 무와 대파, 채썬 다시마를 넣어 15분 정도 끓여준 다음 들깨가루를 넣어줍니다.

6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면 요리가 완성됩니다.

최정희 대구가톨릭대학교 특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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