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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언덕 위, 벚꽃과 함께하는 공부의 시간
–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이야기
경산캠퍼스 정문‘대구한의대학교’는 대구대 한의학과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의학’에 주력하는 대학이며, 실제로 전국 한의대 중 가장 많은 한의예과 정원(108명)을 모집하고 있다. 한의사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모이는 이곳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한의학의 내일을 함께 그려가고 있다.
‘대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대구한의대학교 한의대생의 주요 생활 무대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삼성캠퍼스다. 한의예과 1학년부터 본과 2학년까지, 이곳은 4년간의 시간과 수많은 추억이 쌓이는 배움의 공간이다.
캠퍼스의 상징은 한의학관, 봄마다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그리고 기숙사인 한울관이다. 특히 한의학관은 캠퍼스 내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해 있어 매일 등굣길은 작은 등산처럼 느껴지지만, 강의실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그만큼 인상적이다. 한의학관 강의실은 계단식 구조로 설계돼 있어 드라마 속 대학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기초과학관에서는 본초학이나 약리학, 해부학 카데바 실습 등이 진행된다.
경산캠퍼스 강의실기숙사 생활은 신입생의 통과의례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2학년 즈음부터 학교 주변 자취 생활을 시작한다. 자취방에서의 아침은 보통 택시나 카풀 앱 알림으로 시작되며, 점심시간에는 기숙사식, 혹은 편의점 도시락이 주요 선택지다. 단순하지만 정겨운 한 끼가 공부 중 짧은 여유를 선사한다.
기숙사 한빛관 전경(대구한의대학교 제공)이 캠퍼스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은 단연 ‘본과진입식’이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본과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이름이 새겨진 가운과 인의(仁醫) 뱃지를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꽃다발과 케이크, 선후배의 롤링페이퍼는 물론, 사진관에서 남기는 가운 셀카까지 어우러지는 ‘본과진입식’은 대구한의대학만의 전통이자, 졸업식 못지않게 성대하게 치러지는 상징적인 행사다. 이 날만큼은 모두가 주인공이 된다.
경산캠퍼스 한의학관도시 속 병원 캠퍼스, 이론과 실습이 공존하는 곳
– 대구한의대 혁신캠퍼스 이야기
혁신캠퍼스본과 3학년이 되면 대구광역시 동구에 소재한 혁신캠퍼스로 넘어가게 된다. 이곳은 2024년에 새롭게 오픈한 대구한의대한방병원과 강의동이 같은 건물에 위치한, ‘병원 속 캠퍼스’다. 병동과 강의실 사이의 거리가 몇 걸음이면 충분한 이 공간은 학생들이 병원 실습과 이론 수업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병원은 200병상 규모로 한방과 양방 협진 진료가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내상센터, 면역알레르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혁신캠퍼스 병원혁신캠퍼스의 강의동은 본과 3·4학년 전용 강의실과 열람실이 갖춰져 있다. 책상과 의자가 분리된 형태라 경산캠퍼스보다 학습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이다. 실습 전용 공간인 ‘CPX실’에서는 환자 응대부터 침 시술까지, 실제 진료를 시뮬레이션하며 실력을 기른다 수업 외에도, 병원 내 푸드코트와 김밥 전문점, 그리고 카페까지 있어 점심과 휴식 걱정도 없다. 여유가 생기면 병원 옥상에서 바라보는 도심 풍경은 또 하나의 힐링 포인트다.
혁신캠퍼스 cpx실한의대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여름‧겨울방학에 운영되는 단기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의과대학과 협약을 맺고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실제 의료 환경을 체험하고 학점 인정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각 나라별로 10명 내외의 학생이 선발되며, 짧지만 깊이 있는 경험으로,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혁신캠퍼스 강의실대구한의대학교는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되었다. 향후 5년간 약 1,000억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교는 경산·청도·영덕 등 7개 로컬캠퍼스와 우즈베키스탄·몽골·프랑스 등 10개 글로벌캠퍼스를 ‘노마드캠퍼스’로 연결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하고 있다. 또한 경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K‑MEDI G(경북)벨트’ 구축, 지·산·학·연 협력 체계 강화, 창업혁신파크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기반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한의학 기반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학교 전경(대구한의대학교 제공)한의사를 향한 꿈, 두 캠퍼스에서 이어지다
한의학의 기초를 다지는 경산 언덕의 강의실, 그리고 실제 진료 현장을 몸소 겪는 도시 한가운데의 병원 캠퍼스. 환경은 달라도 학생들의 목표는 하나다. 바로 환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과 탄탄한 의술을 갖춘 한의사가 되는 것.
대구한의대학교의 두 캠퍼스는 각각의 시기와 필요에 맞춰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며, 한의학의 길을 걷는 학생들의 성장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쌓아 올린 시간은 결국 흰 가운 하나로 이어진다. ‘어제보다 더 나은 한의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두 캠퍼스에서 배움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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