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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대장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1. 배경 및 목적

과민대장증후군(K58, 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5~10%의 인구가 이 질환을 앓고 있을 만큼 흔하지만, 병태 생리가 복잡하고 기존 치료법에는 한계를 보여 한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적 치료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는 과민대장증후군에 대한 한의학적 진료지침이 개발되지 않아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한방치료에 대해 적절한 적용 및 평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과민대장증후군 한의진료지침 개발은 임상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환자에게는 증상 호전 및 삶의 질 개선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사회적 비용 및 의료자원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본 진료지침은 근거 중심의학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자료를 분석 및 합성하였고, 전문가 그룹에 의해 검토되어 임상 한의사 및 환자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2. 질환 개요

과민대장증후군은 복통 혹은 복부불편감, 배변 후 증상의 완화, 배변 빈도 혹은 대변형태의 변화 등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대표적인 기능성 위장관질환이다. 국제 진단기준은 Rome(로마)기준으로서 1992년 Rome I 기준이 발표된 후 수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의 Rome IV 기준(2016년)이 발표되었다. 본 진료 지침에서는 Rome 진단기준에 해당되는 과민대장증후군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과민대장증후군의 병태생리기전으로 장관의 운동이상, 내장감각과민성, 중추신경계의 조절이상, 장관 감염 및 염증, 정신사회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그 외 다양한 원인과 더불어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근거에 따른 치료에는 제한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서양의학적 치료법은 진경제, 지사제, 사하제(변비약) 등을 투여하고 있으나, 대부분 증상 완화를 목적에 머물러 한약, 침, 뜸과 같은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민대장증후군은 한의학적으로 ‘복통(腹痛)’, ‘변비(便秘)’, ‘설사(泄瀉)’ 등의 병증에 해당하며, 간울기체(肝鬱氣滯) 등 장관의 기기(氣機)가 불리(不利)하게 되어 대장 전도(傳導)기능 부조로 인해 발현되었는지, 평소 위장관이 허약하고 신허(腎虛)하여 증상이 발현되었는지를 구분해야 하며, 음식(飮食), 노권(勞倦), 한습(寒濕) 등이 질환을 가중시키고 있는지를 살펴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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